그리스어 molybdos(납)에서 나온 용어로 납 광석에서 발견된 것에서 유래한다.
몰리브데넘은 지상 존재량은 많지 않지만, 세계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 철강을 강화하는 첨가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화학적으로도 2, 3, 4, 5, 6의 원자가를 취해서 다양한 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흥미로운 원소이다. 무엇보다 몰리브데넘의 가장 놀란만한 점은 자연계에서 매우 흥미로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몰리브데넘은 공기 중의 질소를 생물이 고정하는 데 열쇠 역할을 한다.
참고. 질소 고정
아조토박터 등 콩과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공기 중 질소가 고정되고, 이것에 의해 질소가 생물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바뀐다. 일반적으로 수소와 질소에서 암모니아를 만드는 하버법으로 고정되는 질소가 매년 8,500만톤 정도인데, 생물이 고정하는 질소는 9,000만톤 ~ 1억 7,500만통에 달할 정도로 상당하다.
질소고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효소가 몰리브데넘-철-황단백질이라는 것이다. 이 단백질 분자는 분자량이 20만을 넘을 만큼 거대해서 그 구조를 완전히 알 수는 없는데, 몰리브데넘의 강한 산화력으로 공기 중에 있는 N2의 N - - - N 이라는 튼튼한 결합을 깨고 질소가 환원돼서 암모니아 NH3를 만든다고 할 수 있다.
몰리브데넘은 ‘몰리브덴’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이것은 독일어 명칭(Molybdan)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몰리브데넘처럼 일상생활에서는 원소의 국제 명칭과 달리 불리는 원소가 몇몇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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